# ChatGPT로 전자책 쓰기, 제가 실제로 해보고 얻은 가장 현실적인 집필 방법
ChatGPT로 전자책 집필 완전 정복 – 제가 직접 써보며 추려낸 20가지 프롬프트
전자책을 처음 쓸 때 저는 “이걸 혼자 다 써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ChatGPT를 글쓰기 도구로 조금씩 써 보기 시작했고, 시행착오 끝에 “어디까지 AI에 맡기고, 어디부터는 내가 직접 손을 봐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제가 실제 전자책을 집필하면서 정리해 둔 노트와 프롬프트들을 다시 다듬어, 누구나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될 정도로 구조화한 집필 가이드입니다.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쓰고 싶은 내용을 더 빠르고 명확하게 꺼내 주는 도구가 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1. AI 글쓰기, 생각보다 좋지만 생각보다 함정도 많았습니다
처음 ChatGPT를 쓸 때 저도 이런 기대를 했습니다.
- “프롬프트 한 줄만 잘 쓰면 책 한 권이 뚝딱 나오겠지?”
- “AI가 알아서 문장을 매끄럽게 다 만들어줄 거야.”
하지만 실제로 돌려보면,
- 내용은 맞는 말 같은데 너무 원론적이거나
- 내가 말하고 싶은 뉘앙스랑 미묘하게 다르고
- 가끔은 존재하지 않는 사례나 통계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결국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ChatGPT에게 “책 전체를 떠넘기면” AI 티가 확 나고, “잘 쓰게 도와달라”고 하면 사람 같은 글이 나온다.
그래서 저는 전자책 집필을 4단계 워크플로우 + 20가지 프롬프트로 나눴고, 이 흐름으로 작업했을 때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가 빨랐습니다.
2. 제가 사용해 본 4단계 ChatGPT 전자책 집필 워크플로우
전 과정은 크게 네 단계입니다.
- 아이디어 발굴 – “무엇을, 누구에게 쓸 것인가?”
- 구조 설계 – “어떤 순서와 흐름으로 풀 것인가?”
- 초안 작성 – “페이지를 실제로 채우는 작업”
- 편집·보완 – “사람이 쓴 것처럼 정리·검증하는 단계”
각 단계마다 제가 실제로 써본 프롬프트들을 바로 가져다 쓸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3. STEP 1 – 아이디어·구조를 잡는 6가지 프롬프트
프롬프트 1. 니치 아이디어 발굴
“뭘 써야 할지”에서 막힐 때 가장 먼저 써보는 프롬프트입니다.
당신은 한국 전자책 시장을 잘 아는 기획자입니다.
[관심 분야] 안에서 경쟁이 심하지 않으면서, 실제로 수요가 있을 법한
전자책 주제 5가지를 제안해주세요.
각 주제마다 아래 내용을 함께 정리해주세요.
- 예상 타겟 독자층
- 왜 지금 이 주제가 필요한지
- 기존 전자책들과 차별화 포인트
- 성공 가능성 (1~10점 간단 평가)
TIP. [관심 분야]에는 정말 내가 오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를 넣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AI가 도와줘도 “내 말”이 됩니다.
프롬프트 2. 타겟 독자 페르소나 3명 만들기
독자가 또렷하게 떠오르면 글의 방향성이 훨씬 쉬워집니다.
전자책 주제: [구체적 주제]
이 전자책을 가장 잘 활용할 것 같은 이상적인 독자 페르소나 3명을 만들어주세요.
각 페르소나마다:
1. 이름, 나이, 직업
2. 지금 겪고 있는 고민 3가지
3. 이 전자책을 찾게 되는 상황
4. 이 책에서 기대하는 변화
5.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
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TIP. 나중에 사례를 쓸 때도 이 페르소나를 떠올리면서 쓰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프롬프트 3. 경쟁 전자책 분석
이미 나와 있는 전자책들을 참고하면 “내 책이 어디에 서야 할지”가 명확해집니다.
전자책 주제: [전자책 주제]
이 주제로 이미 출간된 베스트셀러 전자책들을 가정하고, 아래 항목들을 분석해주세요.
1. 공통적으로 잘하는 점 (강점)
2. 독자 리뷰에서 자주 나오는 아쉬운 점
3. 기존 책들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빈틈
4. 내가 쓰려는 책이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 3가지
프롬프트 4. 1차 목차 생성
처음부터 완벽한 목차를 만들기보다, 초안을 AI에게 뽑고 제가 다시 손보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전자책 제목: [예정 제목]
타겟 독자: [간단 요약]
핵심 메시지: [독자가 얻어가야 할 변화]
위 정보를 바탕으로, 독자의 학습 여정을 고려한
10~15개 챕터 목차를 제안해주세요.
조건:
- 챕터마다 명확한 목표가 드러날 것
- "알기 → 이해하기 → 실행하기 → 유지/확장" 흐름일 것
- 각 챕터는 5~10페이지 분량을 상정
프롬프트 5. 특정 챕터의 세부 구조 설계
“챕터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어떤 순서로 해야 하지?”가 막힐 때 쓰면 좋습니다.
챕터 제목: [챕터 제목]
이 챕터의 목표: [독자가 이 챕터를 통해 얻어야 할 것]
이 챕터를 아래 구조에 맞춰 설계해주세요.
1. 도입 (Hook): 독자 공감이나 질문, 짧은 사례
2. 본문 (3~5개 소제목): 핵심 개념 + 실전 팁
3. 실습/액션: 독자가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간단한 과제
4. 마무리: 핵심 요약 + 다음 챕터와의 연결
각 섹션의 예상 분량(A4 기준)도 함께 적어주세요.
프롬프트 6. 전체 목차 흐름 검토
목차를 한 번에 정리해 보고, 허점이 없는지 점검할 때 씁니다.
다음은 내 전자책의 전체 목차입니다.
[전체 목차 붙여넣기]
전문가 관점에서:
1.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은 어디인가요?
2. 서로 내용이 겹치거나 중복되는 챕터는 없나요?
3. 빠져 있으면 좋은데 없는 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4. 순서를 바꾸면 더 좋을 챕터가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5. 전체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개선 아이디어 3가지를 알려주세요.
4. STEP 2 – 초안 작성·확장에 쓰는 3가지 프롬프트
프롬프트 7. 챕터 도입부 3버전 뽑기
도입 한 단락이 안 써질 때 이 프롬프트 하나로 방향이 잡힙니다.
챕터 제목: [제목]
타겟 독자: [간단 설명]
챕터 목표: [핵심 목적]
아래 조건에 맞게 도입부를 3가지 버전으로 작성해주세요.
- 버전 1: 저자의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 버전 2: 문제 제기형 (데이터나 현실적인 상황 제시)
- 버전 3: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형식
각 버전은 300~500자 분량으로,
첫 문장은 최대한 강하게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게 써주세요.
프롬프트 8. 본문 확장용
한 소제목에서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막힐 때 쓰기 좋습니다.
소제목: [섹션 제목]
전달하고 싶은 핵심: [중심 메시지 한 줄]
독자 수준: [초보/중급/고급 중 선택]
아래 구조에 맞춰 이 섹션을 1,000~1,500자 정도로 확장해 주세요.
1. 핵심 개념 간단 설명 (전문 용어 최소화)
2. 한국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예시 2~3개
3. 단계별 실행 방법 (Step 1~3 형식)
4. 자주 하는 실수와 피해야 할 점
5. 한 줄 요약 또는 Pro Tip
프롬프트 9. 사례(Case Study) 뽑기
사례는 독자가 “아, 이렇게 적용하면 되는구나”를 가장 잘 느끼는 부분입니다.
주제: [구체적 상황/주제]
독자의 상황: [독자가 겪고 있는 문제 요약]
아래 구조에 맞는 현실적인 사례 하나를 작성해주세요.
1. 인물 소개 (이름, 나이, 상황 등)
2. Before: 문제 상황과 감정 상태
3. 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단계별 행동
4. After: 변화된 결과 (가능하면 수치/시간 등 구체적인 변화)
5. 이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한 가지
한국 독자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이름과 상황을 사용해주세요.
주의. 실제 전자책에서는 이 사례를 “내 경험”이나 “실제 인터뷰”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STEP 3 – 문장 다듬기·가독성·중복 체크용 3가지 프롬프트
프롬프트 10. 문장 다듬기 (Before/After)
아래 문장들을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다듬어주세요.
[원본 문장 붙여넣기]
조건:
- 한 문장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기
- 불필요한 수식어는 줄이고, 의미는 유지
- 가능하면 능동태로 표현
- 한 문장은 40자를 넘지 않도록 조정
Before / After 형식으로 보여주세요.
프롬프트 11. 가독성 개선
아래 단락의 가독성을 높여주세요.
[단락 붙여넣기]
개선 기준:
1. 너무 긴 문단은 2~3문장 단위로 나눠주세요.
2. 중요 키워드나 문장은 굵게(볼드) 강조할 위치를 표시해주세요.
3. 나열형 내용은 불릿/번호 리스트로 바꾸는 것을 제안해주세요.
4. 중복되는 표현이 있다면 줄이거나 정리해 주세요.
프롬프트 12. 챕터 간 중복/모순 체크
아래는 서로 다른 챕터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챕터 3 내용]
[챕터 7 내용]
[챕터 10 내용]
질문:
1. 서로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나요?
2. 앞뒤가 모순되거나 메시지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나요?
3. 합칠 수 있는 챕터나 섹션이 있다면 제안해주세요.
4. 내용을 재배치하면 더 자연스러워질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6. STEP 4 – 제목·인트로·클로징·마케팅까지 돕는 8가지 프롬프트
프롬프트 13. 제목 후보 여러 개 뽑기
전자책 내용 요약: [2~3줄 요약]
타겟 독자: [누가 보는 책인지]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전자책 제목 10가지를 제안해주세요.
조건:
- 가능한 한 숫자를 포함할 것 (예: 7가지, 30일, 3단계 등)
- 독자가 얻는 결과/변화를 명확하게 드러낼 것
- 15자 내외로, 모바일에서도 한눈에 들어오게
- 과장된 표현이나 "단기간 벼락치기" 류의 위험 표현은 피할 것
프롬프트 14. 부제 만들기
메인 제목: [제목]
메인 제목을 보완해 줄 부제 5가지를 작성해주세요.
조건:
- 이 책이 다루는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
- 타겟 독자가 누구인지 드러날 것
- 20자 이내
- 현실적인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
프롬프트 15. 각 챕터 요약 박스 만들기
챕터 제목: [제목]
챕터 전체 내용: [본문 전체 또는 중요한 부분]
독자가 이 챕터를 다 읽고 나서 바로 복습할 수 있도록:
1. 세 줄 요약
2. 키워드 5개
3.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액션 3가지
를 정리해 주세요.
프롬프트 16. 책 서문(인트로) 작성
전자책 주제: [주제]
타겟 독자: [독자 설명]
저자의 간단한 배경: [경험/계기]
아래 구조에 맞춰 이 전자책의 서문을 작성해주세요.
1. 독자의 상황을 콕 짚는 첫 문장
2.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
3. 이 책이 다루는 핵심 내용과 범위
4.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얻게 될 변화
5.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간단한 가이드
분량은 1,000~1,500자 정도로 자연스럽게 작성해주세요.
프롬프트 17. 마무리(클로징) 작성
전자책의 핵심 메시지: [한 줄 요약]
독자가 겪게 될 변화: [Before → After]
아래 요소를 포함해 전자책의 클로징을 작성해주세요.
1. 책 전체 내용을 3~5개의 포인트로 요약
2.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메시지
3. 작고 구체적인 다음 행동 한 가지 제안
4.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응원 한 단락
800~1,000자 분량으로 부탁드립니다.
프롬프트 18. FAQ 만들기
전자책 주제: [주제]
독자가 자주 물어볼 법한 질문 10가지와 답변을 작성해주세요.
카테고리:
- 내용 관련 질문 3개
- 실행/실천 관련 질문 3개
- 형식/기술 관련 질문 2개
- 구매 전 망설일 때 나올 수 있는 질문 2개
프롬프트 19. 저자 소개문
저자 이름: [이름]
관련 경력/경험: [간단 요약]
이 책과 연결되는 실제 경험: [1~2가지]
독자와 나누고 싶은 가치관: [한두 줄]
위 정보를 바탕으로, 독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저자 소개문을 300~500자 정도로 작성해주세요.
조건:
- 과장된 표현은 피할 것
- 구체적인 경험 1~2개를 짧게 포함할 것
- 말투는 너무 딱딱하지 않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프롬프트 20. 마케팅용 카피
전자책 제목: [제목]
핵심 베네핏: [독자가 얻는 결과]
타겟 독자: [누구를 위한 책인지]
아래 채널별로 마케팅용 문구를 작성해주세요.
1. 전자책 상세페이지 소개글 (약 500자)
2. 블로그 홍보용 짧은 글 (약 800자)
3. 인스타그램/SNS용 짧은 문구 3가지 (각 100자 이내)
4. 이메일 제목 후보 5개 (짧고 눈길이 가게)
7. ChatGPT 활용 비율 – 제가 느낀 ‘안전선’
제가 여러 번 집필하면서 느낀 “AI 활용 황금 비율”은 이 정도였습니다.
- AI 30% – 구조 설계, 초안 골격, 문장 다듬기
- 나 70% – 경험, 예시, 결론, 뉘앙스, 실제 이야기
AI를 70% 쓰고 내가 30%만 손보면, 글은 빨리 나오지만 깊이가 부족해지고 애드센스에서도 자동 생성 콘텐츠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위 비율을 지키면:
- 속도는 충분히 빠르면서도
- 분명히 “내가 쓴 글”이라고 말할 수 있고
- 독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살아납니다.
8. 주의해야 할 점 세 가지 – 이것만 피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1) AI가 만들어낸 문장을 그대로 쓰지 않기
특히 과장된 표현, 너무 추상적인 표현은 한 번씩 걸러주는 게 안전합니다.
2) 통계·법률·민감 정보는 꼭 재확인하기
AI가 모든 정보를 최신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수치나 제도·규정은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3) “내 이야기”가 들어갔는지 마지막에 점검하기
책을 다 쓰고 나서, 독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물어보면 좋습니다.
“이 책은 이 사람만 쓸 수 있는 책인가, 아니면 아무 AI나 쓸 수 있는 책인가?”
앞의 질문에 당당하게 “전자”라고 답할 수 있다면, ChatGPT를 아주 잘 활용한 것입니다.
9. 마지막 점검 체크리스트
- ✔ 목차는 독자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가
- ✔ 각 챕터에 “나만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최소 한 개씩 들어가 있는가
- ✔ 통계나 민감한 정보는 다시 한 번 확인했는가
- ✔ AI가 만들어준 문장을 내 말투로 한 번 더 다듬었는가
- ✔ 독자가 책을 덮고 난 뒤 바로 해볼 수 있는 액션이 정리돼 있는가
이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지워 나가다 보면, 어느새 “ChatGPT로 집필한 내 전자책 1권”이 눈앞에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이 글의 프롬프트는 자유롭게 응용해서 쓰시되, 항상 “결국 저자는 나”라는 감각은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