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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도구 10가지로 전자책 완성하기 (0원 출판 완벽 가이드)

COCOdgt 2025. 12. 10. 14:00

 

책상에 앉아서 출판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

무료 도구 10가지로 전자책 완성하기 – 제가 실제로 써보고 정리한 ‘0원 출판’ 현실 가이드

전자책을 처음 만들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돈을 얼마나 써야 시작할 수 있어요?” 저도 첫 전자책을 만들 때는 도구를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혹시 유료 프로그램을 사야 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료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전자책 제작이 가능합니다. 제가 지금도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들이고, 처음 전자책을 만들었을 때도 모두 무료 도구로 시작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이론이 아니라 “직접 써보고 좋았던 도구들”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섣불리 복잡한 유료 프로그램에 투자하기보다, 먼저 무료 도구 조합으로 한 번 만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1. 무료 vs 유료, 실제로 차이가 많이 날까?

처음에는 “유료 프로그램을 써야 전문가처럼 보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써보니 전자책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 구조와 내용의 탄탄함이었습니다.

  • Google 문서 → 집필 단계에서 속도 가장 빠름
  • Canva → 표지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함
  • Calibre → EPUB 변환 품질이 안정적
  • 맞춤법 검사기 → 1차 교정 충분

이 조합만으로도 첫 전자책을 만드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 집필 도구 3가지 – 직접 써보고 좋았던 추천 순위

① Google 문서 – 집필 도구로 가장 편했던 선택

전자책을 쓰면서 가장 중요했던 건 “어디서나 이어서 쓸 수 있는지”였습니다. Google 문서는 자동 저장 덕분에 글이 날아갈 걱정이 없고, 휴대폰·태블릿·PC에서 바로 이어서 쓸 수 있어서 집필 속도를 크게 올려줬습니다.

  • 자동 저장 → 초보자에게 특히 필수
  • 스타일(제목 1·2·3)로 구조화 → EPUB 변환 시 오류 감소
  • 음성 입력 기능 → 초안 잡을 때 유용

저는 초안 대부분을 Google 문서로 작성하고, 후반부 편집에서만 Word나 PDF로 넘겨 다듬는 방식을 자주 씁니다.

② Notion – 기획과 집필을 함께하려면 가장 편함

초안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리서치 자료를 모을 때 Notion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챕터 구조를 바꿀 때도 드래그로 쉽게 정리할 수 있어 집필 초기 단계에서 특히 도움이 됩니다.

③ 한글 NEO – 한국어 문서 편집에 익숙한 사람에게 안정적

제목·본문 글꼴을 정교하게 다뤄야 할 때 유용합니다. PDF 출력도 바로 가능해서 크몽용 PDF 만들 때 종종 사용합니다.


3. 표지 디자인 도구 3가지 – 무료로도 충분히 전문적인 느낌 가능

① Canva – 가장 쉽게 ‘프로 느낌’ 낼 수 있었던 도구

전자책 표지는 판매 전환율에 직접 영향을 줘서 저는 가장 공을 들이는 편입니다. Canva는 무료 템플릿이 워낙 많아서, 색상만 바꿔도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 전자책 표지 템플릿 수천 개 제공
  • 1600×2400px 전자책 표지 사이즈 자체 지원
  • 이미지·폰트 무료 소스 매우 풍부

저는 표지 초안을 2~3개 만든 후, 가장 직관적으로 잘 보이는 버전으로 선택합니다.

② 망고보드 – 한국형 디자인 감성 원할 때

한국 시장에서 통하는 스타일의 템플릿이 많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표지를 만들기 좋았습니다.

③ Adobe Express – 프리미엄 느낌을 원할 때

한글 폰트가 적긴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퀄리티가 높아서 간단한 레이아웃으로도 깔끔한 표지가 나옵니다.


4. 포맷 변환 도구 2가지 – EPUB 제작 필수

① Calibre – EPUB 변환 품질이 가장 안정적

DOCX를 EPUB으로 변환할 때 시스템 오류 없이 가장 깔끔하게 변환된 도구가 Calibre였습니다. 특히 메타데이터(책 소개, 표지 등)까지 한 번에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② 교보 ePub 변환기 – 교보 출판을 고려한다면 필수

교보는 자체 기준이 있기 때문에, 교보 공식 변환기를 쓰면 심사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특정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면 그 플랫폼의 변환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5. 교정 도구 2가지 – 무료 조합만으로도 충분

①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띄어쓰기나 기본적인 문법 오류는 거의 이 도구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본문을 챕터별로 나눠서 검사하면 더 정확하게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② 잡코리아 AI 글쓰기 도우미

문장 흐름을 점검할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맞춤법뿐 아니라, 문장 길이나 어색한 표현까지 잡아줘서 최종 다듬기 단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6. 초보자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조합

초기 추천 조합 (0원 조합)

  • Google 문서 – 집필
  • Canva – 표지
  • Calibre – EPUB 변환
  •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 기본 교정

이 4가지면 첫 전자책을 ‘완성형’ 상태로 만드는 데 충분했습니다.

표준 조합 (조금 더 완성도 높이고 싶다면)

  • Notion – 기획
  • Google 문서 – 집필
  • Canva – 표지, 인포그래픽
  • Calibre – EPUB 변환
  • 잡코리아 글쓰기 도우미 – 문장 다듬기

이 조합은 전자책을 여러 권 제작하거나 시리즈를 만들 때 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7. 마무리 –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쓰는 시스템’

전자책을 만들다 보면 쉽게 “더 좋은 도구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도구 자체보다 내가 꾸준히 쓸 수 있는 작업 흐름이 있는가였습니다.
무료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실제로 첫 전자책을 무료 도구로 완성해본 경험이 그다음 작업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0원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전자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이 도구 선택 과정에서 고민을 덜어주는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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